울릉서 심정지 50대 환자, 여객선 이송 중 숨져
  • 허영국기자
울릉서 심정지 50대 환자, 여객선 이송 중 숨져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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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환자가 여객선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7일 울릉군 보건의료원등에 따르면 저동초등학교 행정실 직원 A(51)씨는 지난 6일 학교에서 근무중 쓰러져 의식을 잃게되자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병원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반복했고 상태가 심각하자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여객선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하던 도중 이날 오후 8시 36분께 선박 내부에서 숨졌다.

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 2016년에도 운동도중 급성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로 극적으로 구조되는 등 심정지 상태 증상을 보여왔다는 것.

이날 환자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으로 헬기 운항이 불가능하자 A씨는 오후 늦게 강원도로 떠나는 여객선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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