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공연·장학금 전달식 등 열려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도 개최
졸업생 2만5000여명 배출 자랑
각종 분야서 활발한 활동 펼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도 개최
졸업생 2만5000여명 배출 자랑
각종 분야서 활발한 활동 펼쳐
안강제일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오전 모교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졸업생, 재학생, 학교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재학생 공연, 초청가수 정수라의 공연에 이어 특별행사로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개최됐다.
또 개교 100주년을 맞아 모교 장학금, 경주시 이웃성금, 재학생 및 탁구부 상장·탁구화 전달과 기수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자랑스런 제일인상, 동창회 공로상, 동문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서영관 회장은 인사말에서 “개교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가 우리나라에 전국에 700개 밖에 없을 정도로 안강제일초등학교는 뿌리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며 “100주년을 맞은 학교의 졸업생이라는 데 무한한 자부심과 감개무량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학교들이 통·폐합 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해 안강지역 초등학생 수도 줄어들고 있으나 안강제일초등학교는 100년 동안 그 위상을 유지해 오고 있는 몇 안되는 학교에 속한다.
한편 안강제일초등학교 졸업생 수는 올해까지 2만534명에 달한다. 현재 재학생은 16학급에 총 324명(男 165명, 女 159명)이 재학 중이다. 읍면 단위 농촌학교로서는 꽤 많은 학생 수를 자랑한다.
이 학교 출신으로는 최원병 전 농협 중앙회장,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 이수민 전 전국여성법무사협회 회장, 양석홍 삼화플라스틱 회장, 이연수 전 해군참모청장, 박춘택 전 공군참모창장, 서효원 한국여자탁구국가대표 등이 있으며, 현재 공무원, 법조계, 기업계 등에서 다수 활동하고 있다.
안강제일초 관계자는 “지역 초등학교의 통합, 거점학교 지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첨단과학이 접목된 양질의 교육을 도입해 대도시 학생들 못지 않은 수준 높은 명문 학교로 성장하는 비전이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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