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측소 중 7번째 등록
GAW는 기후변화를 감시하기위해 WMO가 1989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한 ‘지구급 관측소’는 30여 곳이며,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와 같은 ‘지역급 관측소’는 400여 곳이 있다.
지구 대기 감시 프로그램은 세계기상기구의 과학기술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산성비 등과 같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위해 1989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세계기상기구로 등록된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는 우리나라 관측소 가운데 7번째로 공식 등록되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세계기상기구에서는 매해 10월 전 지구 온실가스 평균을 발표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울릉도 지구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하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육불화황 등)도 정보제공 속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구 대기 감시 프로그램에는 약 100개 국가가 참여해 30여 개의 지구급 관측소와 400여 개 지역급 관측소가 포함돼 있다.
지역급 관측소는 지역적으로 대표성이 있으며 주요 국지적 오염의 영향이 거의 없는 곳으로 기후변화 등을 관측·감시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는 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이상 기상청 운영), 남극 세종기지(극지연구소 운영), 서울(서울대·연세대 운영) 등 총 6개의 지역급 관측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울릉도기후변화감시소는 동해의 대표 기후변화 감시소로 한반도 동쪽 감시 관측자료의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각종 감시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