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3관왕으로 빚어낸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화려한 탈과 탈춤으로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전국의 가을 나들이객들이 몰려들었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7개 한국의 탈춤이 펼쳐지고 10개국, 11개 단체에서 참가한 외국공연단이 이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꽃눈깨비’라는 이름의 탈놀이단은 대중성 있는 K-POP과 탈춤으로 축제장과 도심 거리에서 활약을 펼쳤다.
올해 탈춤 축제는 안동만의 킬러콘텐츠도 다수 선보였다. 10여 명의 ‘이매(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선비의 하인역)’ 중 진짜 이매를 찾는 프로그램 ‘이매를 찾아라’, 탈을 쓰고 끼를 보여주는 ‘탈 탤런트’, ‘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라는 주제로 MZ세대의 흥과 끼를 댄스로 분출하는 ‘K-팝 마스크랜덤플레이댄스’, 나이트 클럽을 방불케 하는 ‘마스크 EDM’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읍면동 대동난장경연대회는 시민들의 화합 한마당이자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끄는 이색적인 파티장이 됐으며 탈춤축제 기간에 함께 진행한 K-POP콘서트, 김병걸가요제, 우리소리축제, 실버가요제, 청소년어울림마당 등도 축제장의 열기를 더했다.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와 한국의 탈춤, 그리고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진행돼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면서 주변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진풍경이 만들어지는 등 축제의 진가를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음식의 거리에서 진행된 웅부객주로드페스티벌의 음식축제와 맥주축제, 축제 상가 디스플레이와 메뉴 개발 콘테스트, 시장가면, 탈춤외전 등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식도락 여행에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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