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임란의병 유족회는 지난달 31일 소천면 현동리 화장산 임란의병 전적지(충렬사)에서 봉화 임란의병 추모제를 거행했다.

봉화 임란의병 추모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봉화군 소천면 화장산 일대에서 왜군 3600병력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600여 향토의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매년 음력 7월 28일 봉행하고 있다.

이날 추모제는 임란의병 유족회원 및 향교임원,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임란의병 문화해설을 시작으로 박현국 군수의 초헌례, 금동윤 군의회 부의장의 아헌례, 임충빈 임란의병 유족대표의 종헌례에 이어 내빈 및 유족회원의 의총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란의병 추모제를 통해 600의병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정신으로 승화시켜 나라사랑 정신이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