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도시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우선 이달 30일까지 대구아트웨이 큐브갤러리에서 100일 챌린지 드로잉 ‘도시 흔적’ 전시회를 연다.
김재홍 작가(시각예술)의 ‘도시 흔적 전(展)’은 30년이 넘은 대구지역의 오래된 아파트 5곳 및 재개발 지역인 ‘벌마마을’에 스며든 세월의 흔적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작가가 100일 동안 매일 한 장씩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공간 속에 담긴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녹여내는 데 집중했고, 지역의 따스한 일상과 도시, 사람,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을 재조명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선 융·복합 공연 ‘어반 제스처(Urban Gesture)’가 펼쳐진다.
공연에선 청년 안무가 이채원을 비롯해 내년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 김홍종, 양완식, 서연주가 과거, 현재, 미래가 투영된 시공간 ‘도시’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또 박시연 트리오(김찬옥(베이스), 김효기(드럼)), 기타리스트 김승민의 자유로운 재즈 선율과 경기민요 소리꾼 최은해의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도 꾸며진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들과 함께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문화를 확립, 대구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시민의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