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초보자가 여론 조작질부터 배운다는 게 쇄신?”
  • 김무진기자
“정치 초보자가 여론 조작질부터 배운다는 게 쇄신?”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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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 관련 연일 한동훈 압박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최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 연일 한동훈 당 대표를 압박했다.

홍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가족인지 썼다는 글을 두고 참 저급한 논쟁들을 한다”며 “그 사태의 본질은 가족들 동원해서 드루킹처럼 여론을 조작했느냐에 집약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한 대표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가 한 대표를 돕기 위해 소위 ‘꽃바구니 보내기 운동’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거론, “급기야 서초동 화환 대잔치도 자작극이라는 게 폭로되고 그 수법은 국회 앞에도 똑같이 있었다”며 “그게 사실이라면 참 저급한 신종 여론 조작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경수가 왜 감옥 가고, 드루킹이 왜 감옥 갔겠냐”며 “당직자라는 사람들이 당을 보위하는 게 아니라 당 대표와 그 가족들 옹호하는 데 급급하니 그게 공당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이 어쩌다가 저런 사람들이 지배하고 있나. 이제 김건희 특검법 가지고 협박까지 하니 정치 초보자가 구악인 여론 조작질부터 배운다는게 쇄신이냐?”며 “좀 당당하게 정치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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