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5~2026년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포항·경주지역 유일한 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포항대는 2026년까지 구호담당 공무원, 자원봉사자 및 재해구호 관련 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기본과정, 전문과정, 보수교육과정으로 나뉘며, 대학 내 재난지원센터(BLS, KALS Center)를 중심으로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사회복지과, 국방기술부사관계열 등 기타 지역 내 재난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재난건강, 재난심리상담, 재난구호자원연계, 응급임상술기 실습, 재난구호 시뮬레이션 실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민영 총장은 “포항은 과거 지진, 태풍 등 여러 재난 상황을 겪어왔으며, 이번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 재지정은 지역 재난 상황과 재해구호 문제에 있어 컨트롤 타워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재해구호 지원 역량 강화 및 지역 재해구호 활동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은 재난지원센터장은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3회 연속 재지정(2021년~2026년)에 따라 대학에 맞는 교육 여건 개선 및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대내외 재난 구호 교육의 내실화를 다져 지역사회 현장 실무 전문가를 배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대학교는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지역 기반 산학협력 강화’를 목표로 지역 사회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경북 교육청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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