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팥은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믿어 귀신을 잡거나 쫓을 때 많이 사용됐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생의 대부분을 자산동에서 보내신 동네 어르신들에게는 단순히 팥죽 한 그릇이 아닌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활기차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봉사활동이었다.
Happy together 김천 실천 운동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청년회장 김종헌, 농악단장 권오현은 “바쁘신 가운데도 어르신들을 위해 몸소 팥죽 나눔 봉사를 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팥죽처럼 뜨거운 봉사활동을 이어나갑시다”고 말했다.
이신기 자산동장은 “오래도록 우리 동네를 지키고 살아오신 자산동의 보석인 어르신들, 팥죽 많이 드시고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세요”라고 인사말을 전하며 “우리 어른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자산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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