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사업’ 공모 최종 선정
  • 유상현기자
안동시,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사업’ 공모 최종 선정
  • 유상현기자
  • 승인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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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5억 원 확보
안동 기회발전특구 투자 기업 재직자 200명, 신규인력 50명 양성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는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기회발전특구 투자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첫 국가 공모사업으로, 안동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총 8억 5,000만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안동 기회발전특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약 200명의 재직자 교육과 50명의 신규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주관기관은 국립경북대학교이며, 경북지역산업진흥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대상 기업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 등이 포함돼,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확보가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회발전특구가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인력 양성 사업을 계기로 특구 내 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했으며, 이번 공모사업은 해당 특구 내 기업들의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번째 지원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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