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단풍 예년보다 빨리 시작…색 더 짙어져

2006-09-17     경북도민일보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일찍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풍 진행에 큰 영향을 주는 9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단풍 시작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달 상순(1~12일)까지 기온이 예년보다 1.8도 정도 낮아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3일 정도 빨리 시작하겠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평균 8일 정도가 빨라진다.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곳은 금강산(9월 21일). 경북은 다음달 13일부터 시작해 22일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초가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단풍 색도 예년보다 곱겠다”고 전망했다.  /이지혜기자 hok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