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관광지 조성 가속도
2009-11-09 경북도민일보
캐나다 투자단 방문·주왕산 사업현장 답사
공공공사 진행 중…민자부분 내년 3월 첫삽
민자로 추진하는 대규모 휴양관광산업인 `청송 주왕산관광지 조성 사업’이 최근 캐나다 투자단이 방문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캐나다 투자단은 지난 4일부터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청송을 방문, 주왕산국립공원 산행과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지구 현장을 답사했다.
특히 지난 6일 캐나다 콜드레이크 월터장비에 추장 등 캐나다 투자단 일행4명과 스프링프레쉬코리아(주) 심재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도인 청송군과 매수인 스프링프레쉬코리아(주)간의 민자사업의 부지 5만8263㎡를 12억6300만원의 가격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매수인이 매도인에게 상환 할 기반조성공사비용 31억원도 분할 상환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부지매입 이후 6개월 이내에 총 투자할 금액(CDN $40,000,000)도 명시 된다.
주요 민자사업은 지하2층·지상7층 150실 규모의 호텔 및 스파와 75실의 별장형펜션, 캐나다10개주 홍보관 건립과 티피, 이글루, 축제마당 등의 캐나다 원주민문화마을이 들어선다.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은 부지 24만9040㎡에 1156억원(국·도비, 군비, 민자)이 투자되는 대규모 휴양관광산업이다.
지난 5월11일 주왕산관광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청송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시관·공방동·생활관·사기굴보호각 등의 도예촌과 한옥 및 초가 12동 건립의 민예촌, 유교문화 체험관등과 공공기반시설 추진으로 착공됐다.
현재 공공부문의 기반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30%의 공정율로 내년 말에 완공 할 계획이다.
또, 민자부문은 설계 및 제반절차를 내년 2월말까지 마치고 3월에 착공해 2011년 6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이 완료되면 Mordern Canada와 원주민 삶을 재현하는 캐나디언 빌리지 조성으로 원주민의 문화를 아시아 및 국내에서는 처음 체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나다 기술자, 예술가들이 직접 티피(Tepee :원주민의 원뿔형 천막집)와 이글루(Igloo:얼음집)를 짓고 원주민들이 사는 이곳이 완전 개방돼 영어체험마을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2단계사업으로 청송읍 부곡리 일원에 3500억원 규모의 종합휴양레저단지조성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골프장 및 골프텔, 승마장, 상가시설, 워터파크 등레저 시설도 캐나다 외자유치로 들어 설 계획이다.
청송/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