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지현, 亞양궁 컴파운드 2관왕

2009-11-23     경북도민일보
 
 여자 컴파운드(양 끝에 도르래가 달린 활) 대표팀의 석지현(한국체대)이 아시아양궁선수권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23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석지현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아시아양궁선수권 대회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태국의 틴부아 나리사라를 111-109로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석지현은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도 인도를 225-215로 제압하면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9월 울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 우승자인 주현정(현대모비스)은 결승에서 중국의 장윤루를 116-105, 11점 차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어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유미(한국토지공사)는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여자 양궁은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또 울산 세계선수권 남자 리커브 우승자였던 이창환(두산중공업)은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