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조짐…신성장 동력 찾아야”

2009-12-09     경북도민일보
 포항상공회의소가 `2010년 국내외 경제전망과 기업경영환경’을 주제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포스코경영연구소 김준한 소장이 강연 중이다.
 
포항상의, 포스코경영연구소 김준한 소장 초청 간담회
기업경영환경 변화 주제
 
 포항상공회의소는 9일 포스코경영연구소 김준한 소장을 초청, `2010년 국내외 경제전망과 기업경영환경’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기업 CEO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김 소장은 강연에서 “최근 세계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산업생산이 7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전형적인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010년 경제와 관련, “경기부양 및 재고조정 효과 등으로 내년 초까지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이후 전개방향은 매우 불확실하며 본격적 경기회복세는 2011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특히 “2010년 기업 경영환경은 미국 경제 더블딥 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 불안요인이 산적해 있고, 환율효과 등 한국에 유리했던 환경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매우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2010년은 위기관리와 미래준비간 밸런스를 맞추는 해로 정하고 각 기업은 금융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재무건전성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위기 이후를 대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에대한 투자를 확대해 새롭게 펼쳐질 환경을 선점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