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야콘·한과 소득 짭짤하네”

2010-01-28     경북도민일보


농기센터 특산품 개발로 농가 소득·일거리 창출 한몫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품인 무농약 야콘을 가공한 야콘즙과 7색한과를 개발해 특산품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몫을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연말  일월면 용화1리와 일월면 주곡리 2개소에 개소당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야콘과 한과 가공사업장을 지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장은 일월산 청정지역 영양 참야콘 작목반에서 생산한 무농약 야콘을 원료로 야콘즙을 가공하며 산들야콘즙(일월면 용화1리 윤금숙 54세)이란 제품을 출시해 지역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경에 수확한 무농약 야콘을 이용해 세척, 착즙, 진탕, 살균, 포장단계를 거쳐 생산되는 야콘즙은 지역농가 20호의 농산물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주민 일거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군내 생산 쌀로 지역특산물들의 다양한 맛을 곁들인 7색 수려한과(일월면 주곡리 김기현 51세)를 개발해 연간 50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지원해 관광객에게 지역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각종 홍보활동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