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권을 공정하게 행사해 달라”

2010-02-08     경북도민일보
  신임검사 임관식… 李법무`당사자 주장 경청하고 신중한 언행’강조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8일 신임 검사들에게 “진실규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사건관계자 모두에 대하여 불편부당한 자세로 검찰권을 공정하게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검찰의 힘은 국민의 신뢰로부터 나오고, 검찰권을 공정하게 행사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원칙과 정도를 걷겠다는 의지와 정열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판.검사들의 `막말’과 모욕적 언행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점을 감안한 듯 “사건 당사자를 대할 때도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그 주장을 끝까지 경청해 주고, 신중한 언행으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진실 규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져야 한다. 진실 규명은 정확하고 치밀한 일처리로 가능하며 이것은 검사의 기본 덕목”이라고 강조하고, 전문지식의 함양, 훌륭한 인품을 갖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주문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