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문제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

2006-10-15     경북도민일보
 
 
  영양 `재향군인의 날’ 행사 가져
 
 영양군재향군인회(회장 김영무)는 지난 12일 영양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제54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사진>
 김종태 양양군 부군수(군수 권한대행)를 비롯 각급기관 단체장 및 향군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회장은 “안보 제2의 보루 요역군으로서 정치권 일부와 친북 좌익세력에 의해 좌우되고 있는 국가 보안법 폐지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원 750만명의 결집된 힘으로 북한이 대남 적화 책동을 포기하지 않는 한 결사반대할 뜻을 표명하고 9·12 전시작통권 조기환수 논의도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일 북한이 단행한 핵실험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벼랑끝으로 몰아가려는 만행이다”며 “남북이 지난 1991년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무효화시킨 것은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국제 사회의 기대를 짓밟는 행위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부와 국민 모두는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차분하고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할 때라며 화합과 결속을 다짐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