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도 웰빙 시대

2006-05-01     경북도민일보
 구미시가 농촌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농촌지역 7개 읍·면지역 하수처리시설이 운동과 휴식시설이 갖춰진 웰빙 공간으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해까지 고아읍 외예리를 비롯, 7개 지역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사업비 9억5400만원(국비 4억4400만원, 도비 8800만원, 시비 4억3000만원)을 투입, 하수관 길이 3107m, 1일 용량 50t 규모로 오는 5월 3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생곡리 하수처리시설에는 조경 및 아담한 육각정자등을 조화롭게 배치, 운동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마을 진입로 확포장, 친환경 투시형 담장 등을 설치해 마을의 형태를 새롭게 하는 농촌주거환경을 조성해 미설치 지역민들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 건축과 김상만 담당은 “이밖에도 주민 요구사항인 게이트볼장과 마을공동작업장 공사를 위해 6600만원의 추가비용을 투입,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마을정비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정대휘기자 j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