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국 소방왕선발대회 대통령상

2010-10-04     경북도민일보
 작년 이어 2연패… 심폐소생술분야·소방차운전분야 1위
  경북도대표 소방관들이 제23회 전국 소방왕 선발대회에서 전국우승을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우승으로 2009년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면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소방관으로 입증됐다.
 1983년부터 개최된 `전국소방왕 선발대회’는 전국소방관들의 화재진압과 구조기술경연 및 정보교류의 장으로 그 권위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8월 23일~28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연계해 경기가 펼쳐졌다.
 전국의 각 소방본부에서 분야별 최고 기술력과 체력을 지닌 우수한 소방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선발대회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강호 경남, 경기, 대구 등 대도시 소방관들을 꺾고 심폐소생술분야 1위, 소방차운전분야 1위, 최강소방관 2위, 수중인명구조 3위 등 전 종목이 3위 이내에 드는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4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경북소방본부에는 대통령상과 우승기를 각 분야별로는 행정안전부장관 및 소방방재청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단합된 응원과 행사 자원봉사에 눈부신 활약으로 단체봉사상까지 차지했다.
 이번 소방왕 선발대회에 출전한 전 소방관은 가장 영광스런 1계급 특진이 주어진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을 격려하고 최고의 구조능력과 기술력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