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2주년 기념 “의료봉사 떠나요”

2010-11-17     경북도민일보
개원2주년을 맞은 에스포항병원이 오는 20~21일 1박2일간 울릉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사진은 지난해 영덕군 창수면에서 실시한 의료봉사 활동)
 
 
 
 
 
 
전문의료진 포함 30명 울릉도 파견
 
 개원 2주년을 맞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에스포항병원(원장 김문철)이 오는 20일 울릉도에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에스포항병원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전문의 5명을 포함, 모두 30명의 의료진을 울릉도로 파견한다.
 병원측은 섬이라는 불리한 여건으로 빠른 시간 내에 육지로 나오기 힘든 울릉도 주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겨울철 급증하고 있는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문철 원장은 “일교차가 심한 겨울철이 되면 뇌졸중 환자가 급증하는 데다 빙판길 낙상사고 등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빠른 시간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울릉도와 같은 섬 주민들은 치료시기을 놓칠 수 있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