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아리아 울릉에 퍼지네
2010-11-22 경북도민일보
문화적으로 소외된 울릉도 지역에 2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8인의 남성성악가로 구성된 성악앙상블팀의 `꿈과 사랑이 있는 모티브싱어즈의 음악이야기’공연이 개최된다.
소설이 하루지나 겨울이 깊어가는 이때 문화행사와 볼거리가 없는 울릉도 섬주민들에게 반가운 공연으로 기대되는 이번 행사는 농촌희망재단(이사장 박덕배)이 농어촌 문화향수 기회확대를 위해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울릉군을 포함, 총 20여 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문화공연으로 오케스트라 및 성악을 전문으로 하는 10개 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남성특유의 힘과 서정을 표현하는 전문성악인으로 구성된 모티브싱어즈는 구성원 전원이 성악을 전공,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수학한 실력있는 젊은 성악인들로 전문성과 다양성, 그리고 대중성을 기반으로 청중에게 정감어린 선율을 전하므로 정서적 풍요로움,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결성된 전문 성악단체이다.
특히 우리에게 친숙한 명성황후OST의 `나 가거든’을 비롯해 `향수’, `넬라 판타지아’, `O Happy day’ 등 아름답고 즐거운 노래를 통해 클래식 공연이 주는 막연한 이미지를 넘어서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로 청중을 만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