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출산 장려대책 확 바껴

2010-12-14     경북도민일보
첫째 120만원·둘째 240만원·셋째 이상 480만원 지원
 
 청송군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도래로 인한 급격한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2011년부터 저출산 극복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청송군 출생아 수는 2007년 174명, 2008년 153명, 2009년 132명으로 매년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으며 노인인구도 30% 가까이 되어 초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 군에서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출산장려금 지원에 있어서는 출산축하금을 신설해 출생아에 대해 자녀수에 관계없이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고 첫째아는 매월10만원 12개월, 둘째아는 매월 10만원 24개월, 셋째아 이상은 매월 20만원 24개월간 확대 지원 한다.
 또한 농촌지역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영유아의 질병과 사고 등에 대비해 출생아 건강보험을 매월 3만원 5년 납입, 10년 만기의 보험가입과 보험료를 군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모도우미 사업,영유아 건강검진, 불임부부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임산부 산전관리비지원, 철분제와 영양제 지원, 임산부 영유아 보충식품 지원 등 각종 모자보건 사업을 실시 한다.
 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출산장려금과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것은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토록 하여 지역 출산율을 증가시켜 아이가 청송의 미래 세대로 자라나게 하기 위함이며 2010년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2011년 출생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