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섬유博 9일 화려한 개막

2011-03-01     경북도민일보
 8개국 296개 업체 참가 역대 최대
   대구 섬유경기 호황 기대감 고조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가 오는 9일 막이 오른다.
 1일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섬유 소재 전시행사인 제10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미래섬유 소재산업’을 주제로 오는 9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국 296개 업체와 20여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행사장에는 원사, 교직물, 천연염색, 유기농섬유, 니트, 홈텍스타일 등의 분야로 나눠 모두 486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유럽의 구찌그룹과 이태리,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들, 메디컬 소재 기업인 벨기에 센텍스벨(Centexbel), 중국의 대형 의류바이어 GST그룹, 치피랑그룹 등이 참가한다.
 또 국내 내셔널 브랜드 MD들과 디자이너들도 대거 참가키로 하는 등 내수 바이어들의 참가도 잇따를 전망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섬유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급증하는 등 섬유경기 호황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박람회 참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무국측은 현재 확장 공사를 하고 있는 엑스코 신관이 문을 열면 11회를 맞는 내년 행사는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