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필수’보다 친북교과서부터 뜯어 고쳐야

2011-04-25     경북도민일보
-대한민국 건국을 `실패한 역사’라는 좌익들의 교과서
(allinkorea.net)
 
 
 교육부는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교육부는 2009년 12월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학습부담을 줄인다는 이유로 고교 한국사(종전의 국사)를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바꾼 것을 이번에 바로잡은 것이다. 그러나 전국 2300여 개 고교에서는 필수든 선택이든 한국사를 가르쳐 왔다. 따라서 “학교 현장의 한국사 교육에는 변화가 없었는데 정부만 선택에서 필수로 왔다갔다하는 일관성 없는 정책을 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사가 필수로 바뀌었지만 수능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이다. 필수로 전환한 의미나 효과가 별로일 것이다.
 문제는 `필수’냐 `선택’이냐가 아니다. 필수든 선택이든 한국사를 고교에서 교육시켜왔기 때문에, 한국사 교육은 그 `내용’이 관건이다. 한국사가 대한민국 건국과 건설을 (노무현의 망언처럼) `수치의 역사’로 채색하는 한,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는 것이 오히려 치욕이 될 수도 있다.
 조갑제닷컴에 따르면, 지학사가 발간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은 5명으로 교수출신이 1명, 교사출신이 4명이다. 그런데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는 2000년 7월 18일 민교협(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이 주도한 국보법 폐지에 성명한 장본인이이다. `국보법폐지국민연대’, `민중연대’,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등 좌파 단체와 연대해온 민교협 교수가 고교 한국사 필진이다. 또 비상교육이 발간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은 7명으로 교수 출신이 1명, 교사 출신 6명이다. 교수출신으로 현대사 부분 집필에 참여한 도면회 대전대 교수는 교과부의 좌편향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권고안을 거부해온 학자다. 도 교수는 고은, 백기완, 서중석 등과 함께 남로당 수괴 박헌영 전집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조갑제닷컴은 한국사 집필진의 편향성과 한국사 교과서 내용의 편향성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이승만, 박정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수호세력의 위대성을 격하시키면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날조해가는 좌익선동꾼들의 한국사 왜곡을 치열하게 폭로한 것이다. “6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는 `좌우합작’과 `남북 협상’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호의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동시에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실패’한 것처럼 자해공갈을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한국사 교육이 필수로 전환되면 대한민국에 대한 자해는 더 심화되지 않겠는가?
 한국사가 선택이냐 필수냐는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 “한국사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반역의 세뇌교육 자료냐” 아니면 “한국사가 대한민국의 성공을 자랑하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교육자료냐”에 대한 문제가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건국과 건설이 부끄럽게 느껴지게 만들고, 반란적 깽판이 자랑스럽게 만들고, 거짓 평화에 마취되게 만드는 한국사 교과서는 망국의 주술이 아닌가?
 이명박 정부는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만드는 작업에 병행해, 한국사를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느끼는 내용으로 채워야 할 것이다. 전세계가 공산화 될 때, 공산화를 목표로 하는 남한 좌익세력이 민주화의 탈을 쓰고 온갖 반란과 적화공작을 할 때에, 현실주의적 정치감각으로 국방과 치안을 지키면서 산업을 일으키고 민주화 터전을 마련해준, 이승만, 박정희 등의 공로를 학생들이 숙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물론 김영삼과 김대중의 민주화 운동 부분은 고의적으로 폄하할 필요도 없다.
 역사는 관점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 인간의 지적 영역이다. 주인의 통치의식에 따른 역사해석과 노예의 저항의식에 따른 역사해석은 다르다. 한국 지식인들은 너무 노예의 저항을 미화하는 역사해석을 많이 해왔다. 아마 조선왕조와 일제시대의 잔재가 한국 지식인들의 뇌리에 남아, 주인된 국민들의 항쟁을 미화하는 우매한 역사해석을 즐기는 것 같다. 좌익역사학자들은 노예근성에 찌든 역사관을 가진 자들이다.
 노예의 저항을 찬양하게 만드는 역사교육은 주인들에게는 부적절하다. 공산세력의 확산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고 번영시킨 이승만, 박정희의 안보와 경제에 대한 공적을 찬양하는 한국사 교과서가 필요한 것 같다. 좌익세력이 팔아먹는 민주화에 대한 미화는 이제 국사교육에서 억제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