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원 괴한에 피살
2006-11-16 경북도민일보
지난 15일 오후 8시께 경산시 하양읍 모 아파트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경산시의회 시의원 전모(41)씨가 차량에서 내리던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와 목, 어깨 등 10여곳이 찔려 병원으로 긴급 옮겨졌으나 16일 오전 3시10분께 숨졌다.
피습 현장을 목격한 아파트 경비원은 “`사람 살려’라는 소리가 들렸고 아파트 앞 쪽으로 달아나는 사람을 괴한이 뒤쫓아가며 흉기로 마구 찔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살된 전씨가 귀가하는 시점에 맞춰 범행이 이뤄졌고 준비한 흉기를 사용한 점으로 미뤄 원한에 의한 사전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