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수 증가 `눈에띄네’
2011-05-31 경북도민일보
다문화여성·장애아동 포함 문화예술 분야도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3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1차 사회적기업 인증결과 대구는 23개소에서 28개소로, 경북은 23개소에서 25개소로 각각 5곳, 2곳 늘어났다.
이는 전국의 사회적기업 536개 중 대구경북 기업은 53개소로 그 비율이 작년 9.3%에서 올해 9.9%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에 새로 인증을 받은 7개소 중 2개소는 다문화여성, 장애아동 등도 포함됐으며, 지역적 특성을 잘 반영한 문화예술 분야도 1개소나 됐다.
`대구결혼이주여성인권센터 다문화기획단 두드림’은 고학력 이주여성을 고용해 통번역사업을 진행하고, `(사)가족행복 호미사업단’은 장애위기아동에 대한 제반 문제해결과 예방활동을 하게된다.
이와함께 `세심마을세상’은 이언적선생 유산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과 연계해 우수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활용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이수영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이번 1차 인증결과 전국 35개 중 대구경북지역 7개 인증은 대구경북지역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향후 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밀착형 사회적기업을 많이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1차 인증에 이어 2차 인증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7월에 인증이 확정된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