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시인과 한국 화가의 만남의 흔적

2011-07-06     경북도민일보
`풍경에 관한 단상展’ 10일까지  
 
 
 
 
 
 
 
 
 
 
 
 
 
 
 
 
 
 
 
 
박정숙 作 `무한 1107’  
 
 우리가 느끼지 못한 우리의 문화와 일상이 타인의 목소리로 불린다.
 유럽이 동양으로 와서 다른 문화를 표현하고 동양이 유럽으로 가서 만남이 이뤄진다.
 파리의 시인과 한국 화가의 만남의 흔적.
 `풍경에 관한 단상展’이 10일까지 수성아트피아(대구 수성구)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프랑스 원로 시인 베르나르 랑베르시(Werner lambersy)가 2006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느낀 한국 문화에 대한 감명을 시로 읊은 `풍경에 관한 단상’(NOTES EN PLEIN VENT)을 시인이 불어로 쓰고, 화가 박정숙씨가 그림으로 공동 작업한 30여 편의 시화와 박정숙씨의 작품전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전시는 다름과 차이가 어우러진 공간과 시간의 압축이 새로운 아름다움의 일부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됐으며 총 50여편의 시와 그림이 선보일 예정이다.
 시인 베르나르 랑베르시는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원로시인으로 40여권의 시집 발표와 20여개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가 박정숙은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22회와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문의 010-3816-7000.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