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안장관, 태풍 피해 복구 `구슬땀’

도내 최대 과수피해 문경지역 농가 방문, 낙과 줍기 등 도와

2012-09-02     윤대열기자

지자체 전 행정력 동원
조기복구 대책강구 당부

 

 제15호 태풍`볼라벤’과14호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하루아침에 피해를 본 문경시과수농가에 지난달31일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방문했다.
 지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문경시 문경읍 일대 사과 배 등 수확기 과수농가에서 막대한 낙과피해를 입었다.
 맹형규 장관은 이날 문경읍 각서리(장영식·50)3,2ha(6000평)사과농사를 짓는 농가에서 과일을 줍고 담으며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맹 장관은 시름에 빠진 농가주민들을 위로하고 군 관계공무원에게 전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복구피해와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문경시의 과수피해는 잠정 385ha로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엄청난 과수낙과 피해를 입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고윤환문경시장은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공무원들과 같이 피해지역주민들 농가에서 과수나무를 일으키고 낙과를 줍는 등 농가지원과 발 빠른 지원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있다.
 문경경찰서도 지난달31일 경찰 전 의경30여명이 문경읍 하초리 농가에서 일손돕기에 나서면서 농가로부터 공감치안을 실천했다.
 문경시는 공무원을 동원해 피해지역 지원에 나섰으며 문경시의회 문경교육지원청 문경소방서 등 각급기관단체와 민간단체에서도 피해 농가를 방문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