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대학생 저출산 극복 자유발언·퀴즈대회

2012-10-14     황성호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난 12일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대학생 저출산 극복 자유발언 및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곧 부모가 될 대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학생들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비판적이고 참신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출산장려 홍보 연극단 울타리회가 `희망의 소리여 다시 태어나라’라는 연극을 공연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은 아이에게 달렸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퀴즈 대회를 열어 대학생들에게 인구 문제, 저출산 정책, 출산 장려 등과 관련된 내용을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경주시 보건소에서는 출산 장려와 관련된 홍보대를 설치해 대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저출산 극복 홍보를 펼쳤다.
 저출산 극복 자유발언 대회는 사전에 서류 심사를 통해 예선을 거쳤으며, 최종 6명이 결선에 올라와서 발표를 했다.
 자유발언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형진(23, 간호학 2년) 학생은 “체계적인 저출산 관련 교육의 의무화를 통해 우리나라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으며 “남자들도 저출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세대를 위해 책임있는 젊은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경상북도, 경주시 보건소와 함께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의 당면과제 중 하나인 저출산 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인식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