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내달 14일까지 `수요음악회’무료 개최
2012-10-15 김찬규기자
영남대가 지역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 지난 10일~11월 14일까지 5주 연속 `수요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음악에 물드는 가을저녁’이라는 부제를 단 이번 공연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10일 `영남타악연희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영남대 합창단과 통기타동아리 Y.E.P.이 깊어가는 가을저녁의 낭만을 더한다.
11월 7일에는 대만중국문화대학의 TBO(대만 바로크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란쿠첸)를 초청, TBO의 연주자 13명은 비발디의 곡들을 중심으로 멋진 `현(絃)의 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며, 14일에는 카운터테너 조요한 씨가 초청돼 매혹적 미성(美聲)으로 5주간 연속된 수요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관장 이현 교수(음대 성악과)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가 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많이 향상된 만큼 앞으로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예술도 체험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열린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