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어려웠고 언어 쉬웠다

수능 표준점수 언어 10점↓ 외국어 11점↑

2012-11-27     손석호기자

 만점자 언어 2.36%, 수리 가 0.76%, 수리 나 0.98%, 외국어 0.66%
 평가원, 채점결과 발표…`언·수·외 3개 영역 만점자 작년보다 늘어’

 지난 8일 시행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작년 수능보다 언어 영역은 쉽고 외국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됐다.
 이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가 10점이 떨어진 반면 외국어는 11점 상승했다.
 만점자 비율은 언어 2.36%, 수리 `가’ 0.76%, 수리 `나’ 0.98%, 외국어 0.66% 로 언어를 제외한 영역들이 만점자 1% 목표에 대체로 근접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이런 내용의 `2013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수험생 개인 성적은 28일 통지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27점, 수리 가 139점, 수리 나 142점, 외국어 141점이었다. 언어는 작년보다 10점 하락했고 수리 나는 4점, 외국어는 11점 각각 상승했다. 수리 가는 작년과 같다.
 인원수로 보면 언어 만점자는 1만4625명(이하 작년 1825명)에 달했고, 수리가 1114명(482명), 수리 나 4241명(4397명), 외국어 4041명(1만7049명)이었다.
 언·수·외 3개 영역 만점자는 인문계열이 288명, 자연계열이 104명으로 작년 수능(인문 146명, 자연 25명)보다 많이 늘었다.
 언·수·외 3개 영역과 탐구영역 선택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인문계열 3명과 자연계열 3명 등 6명이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