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촌개발사업 본격 추진

왜관읍 등 전통시장 정비·도로개설…소득기반 확충·지역역량 강화

2013-01-15     박명규기자


 칠곡군은 주민편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읍·면 농촌개발사업 11건에 대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생활환경 정비, 경관 개선, 소득기반 확충, 지역 역량 강화 등을 꾀하는 주민 참여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칠곡군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597억원 중 올해 11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은 왜관읍을 비롯 석적읍, 동명면, 약목면소재지에 정비사업이 이뤄지며 왜관읍은 86억원, 그 외 지역은 각 100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정비와 도로개설, 복지시설 및 주차 공간 확충에 나서며 연차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산산성권역 종합개발을 위해 가산·응추·용수리 일원에 휴양센터와 농산물 저온 저장고, 녹색체험길, 가로경관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가산면 가산리의 구 동창분교를 리모델링한 가산전원휴양센터는 9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어 도시민들이 먼 거리를 가지 않고도 오지 농촌마을을 체험할 수 있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산면 가산리 일원에 10억원을 투입한 신규마을 조성을 위한 택지 2만7917㎡조성을 완료했으며, 올 초부터 개발주택 착공이 가능해져 가산면 인구증가와 농촌에 대한 정주의식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창조지역사업으로 인문학도시 조성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주민 평생학습역량과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나가는 등 농촌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농촌종합개발사업은 국비 70%를 지원하는 효율성이 높은 사업으로 지금까지 11건을 확보했고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읍·면소재지는 물론 농촌마을 변화를 획기적으로 주도하게 될 것” 이라면서 “앞으로도 사업 대상지를 많이 발굴하여 내년도 신규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