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장애우 특별열차 운영

코레일 경북본부, 직원들 성금으로 경비 충당…특별관람 행사도

2013-01-30     이희원기자

 코레일 경북본부는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기간에 지역 장애우들을 위한 특별열차 `해피 트레인(Happy Train)’을 운영한다.
 경북본부는 내달 2일 지역 장애인 단체 또는 교회 농아부 소속의 지적·중증 장애우 260여명과 일반 관광객 250여명을 초청, 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피 트레인은 영주에서 출발해 강원도 평창에 도착한다. 참가자들은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경기를 관람한 후 강릉 경포호수, 박물관 등을 관람한다.
 소요 경비는 코레일 경북본부 직원들이 모은 사랑의 성금으로 충당한다.
 경북본부는 또 30일에 이어 내달 1일에 버스편을 이용, 지역 지적장애우 및 보호자 70여명를 대상으로 동계스페셜올림픽 특별관람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김인호 경북본부장은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관람으로 소외된 지적장애우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더욱 친숙해지고 스스로도 자신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