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4호선 달리면 `들썩들썩’ 곳곳 요철현상 안전운전 위협

영주 국도관리사무소 “현장 확인후 조치 예정”

2013-04-07     박기범기자

  국도34호선 요철현상이 심한 구간이 많아 안전운전에 위협이 되고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안동-예천간 구간 중 직산터널을 빠져나와 교량진입 전 급커브 구간, 문경-예천 4차선구간 중 용궁육교 인근 커브구간 요철현상이 심해 운전자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비가 올때나 노면이 얼었을 때 상황은 더욱 심각해 직산터널인근에선 최근 몇 년간 사망사고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이 도로에 익숙한 운전자들은 감속 및 안전운행을 하고 있지만 초행길이나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이 도로는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들도 많아 대형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운전자 안모(39.안동시)씨는 “매일 이 구간을 출·퇴근을 하며 5년간 다니고 있는데, 직산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급커브 구간에 두 번의 울렁거림이 있다”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주 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운전자가 규정속도를 넘어 과속을 하다가 보면 요철현상이 심하게 느껴 질수도 있다” 며 “현장을 확인해보고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