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콩마을 특구 추진

2006-05-31     경북도민일보
12일 주민공청회 거쳐 내달 신청
2010년까지 민자 등 77억원 투입
 
 
 안동시가 서후면 대두서리 일대를 `안동 생명의 콩마을 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공청회를 마치고 7월에 안동시의회 의결을 거쳐 재정경제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안동 생명의 콩마을 특구’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77억2000만원(국비 12억2600만원, 지방비 43억8900만원, 민자 21억 500만원)이 투입, 올해는 우선 13억5000만원을 들여 가공공장 건립과 탈곡기, 정선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 43만여평에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비롯한 가공산업 및 브랜드 명품화사업, 체험관광사업, 각종 전시·판매장 건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생명의 콩마을 특구’가 조성되면 콩재배면적이 지난해 1923㏊에서 2010년까지 2500㏊로 확대된다”며 “콩 생산·가공·판매는 물론 농촌체험관광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