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자연 함께하는 행복 영양 건설”

권영택 영양군수 민선5기 3년 보고회

2013-07-01     김영무기자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유치
마을만들기 사업…정주기반 강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가시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영양’란 기치아래 야심차게 출발한 권영택<사진> 영양군수의 민선5기가 3주년을 맞이했다.
 누구나가 산간 오지라는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 권 군수는 “그동안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지역이 가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고 이를 이끌어 내는데 온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을 유치해 군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성과와 내부적으로는 정주환경개선, 보건·복지사업 확충,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통해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에는 영양군의 환경이 동식물 보존의 최적지로 인정을 받은 결과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오는 2016년까지 918억원의 예산으로 증식·복원 연구시설, 교육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군은 열악한 접근성과 농업생산 외 산업기반 부족으로 기업들의 관심에서 벗어난 지역이었다. 공장하나 없던 영양군에 이제는 각종 기업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영양군은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으로 정주기반이 취약해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웰빙과 함께 힐링 열풍으로 슬로우 푸드로 대변되는 건강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교음식문화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음식디미방이 한식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은 음식디미방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을 통해 석보면 두들마을 일대 5만㎡의 부지에 오는 2015년까지 308억원의 사업비로 음식디미방 체험관,  한식당 및 한식예절 체험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의 취약한 접근성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고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가 돼왔다. 하지만 `육지속의 섬’이라고 불리던 군에도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영양나들목 설치가 확정된 동서4축 고속도로(상주-영덕)는  오는 201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영양 서부-진보 신촌간 21.4km구간이 지방도로 승격돼 최단거리로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고추·연 테마공원 조성사업으로 고추요리체험관, 고추트리, 조망 데크 등 고추와 연을 주제로 한 경관·휴양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권영택 군수는 “민선5기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추진 중인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군민들이 또 다른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힘찬 전진을 계속해 나 가겠다” 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