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부의장, 몽골 외교부장관 예방받아

교류협력 증진 방안 논의 …“한-몽골 간 합의사항 정책과 입법으로 뒷받침 돼야”

2014-02-12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이병석(포항 북) 국회부의장은 12일 부의장실에서 롭산완단 볼드 몽골외교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몽골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바다가 없는 몽골이 대한민국과의 교류를 통해 태평양 바다를 얻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은 대륙을 바라봐야 한다. 몽골과의 협력은 대한민국이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대륙을 바라 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오랜 시간 한·몽골 간 교류협력이 진행됐지만 협력진전을 위한 몽골정부의 정책결정이 진전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몽골정부와 의회가 양국 간 합의사항을 신속한 정책과 입법으로 뒷받침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부의장은 이와 함께 “몽골은 한때 유목시대의 스피드 정신을 가지고 전 세계에 제국을 건설한 나라이고, 100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이 신유목시대를 맞아 IT라는 매개체로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제는 징기스칸의 스피드와 IT시대의 스피드가 손잡아 양국 국민의 행복을 위해 전 세계로 나아가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우리에게는 `징기스칸 정신’과 `삼성칸 정신’이 있다”며 “두 정신의 만남을 통해 다른 모든 나라에 앞서서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롭산완단 볼드 몽골외교부장관은 “양국 간 교류협력진전을 위한 몽골정부의 정책과 입법 뒷받침이 늦어진 것은 몽골의 총선과 대선 등의 정치일정 때문이었다”며 “앞으로 몽골은 1년을 10년처럼 사용하며 이웃국가이며 형제국가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바상자브 간볼드 주한몽골대사, 가와 바트후 몽골국회의원, 자미야수렌 바트소르 몽골국회의원, 야칠 바트소르 몽골국영기업이사 등 국회방문단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