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투자유치로`설레는 경산’만든다
앵커·외국인 투자·U턴 기업 유치, 협력사 투자 유도
[경북도민일보 = 김찬규기자] 경산시는 오는 2018년까지 1조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그에 따르는 협력사의 투자를 유도하는 등 실속 투자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진출한 기업 중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 이른바 U턴 기업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시는 하양읍·와촌면 일원에 391만6000㎡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조성 중에 있고, 진량읍 일원에 250만2000㎡ 규모의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연구개발특구 또한 경산권역에 602만8000㎡ 규모로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할 계획으로 있어 투자유치를 위한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관세 등이 5~15년간 면제 또는 감면되고 일반산업단지에는 취득세와 재산세가 5년간 면제되며, 투자형태에 따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도 지원될 것으로 보여 투자유치가 매우 밝다는 전망이다.
경산지역의 이러한 특수성으로 지난 5월 조일알미늄(주)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외국인 투자기업 T사와 해외 U턴 기업 D전자에서도 1000억대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을뿐 아니라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차세대 건설계계부품 특화단지에도 33개사가 입주 의향을 밝히고 있어 투자유치 1조원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제자유구역 내 지원기관 및 국내외 부품소재기업 유치, 첨단 메디컬 융합섬유소재사업 및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기조성 등을 통해 자동차 부품, 기계, 섬유 등의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앵커기업(성장유망업종 모기업)을 적극 유치하면, 그에 따른 협력사들이 함께 투자할 수 있다”며 “이러한 투자유치가 결과적으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시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설레는 경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