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절도 꼼짝마!”

2006-06-07     경북도민일보
안동 농촌지역 방범용 CCTV 설치
도난 절감·교통사고 뺑소니 예방기여
 
 
 해마다 수확기에 농민들의 한숨을 자아내게 하던 농산물 절도 행위가 방범용 CCTV설치로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안동시는 최근 발생되고 있는 농축산물 도난 및 교통사고 뺑소니범 등 각종범죄 예방 및 단속을 위해 그 동안 도외시 돼 왔던 관내 농촌지역에도 방범용 CCTV를 설치키로 했다.
 이번에 설치될 방범용 CCTV는 풍산읍 노리 중앙고속도로 나들목을 비롯 길안면 현하리(국도35호), 임동면 중평리(국도 34호), 와룡면 가구리(국도 35호), 서후면 광평리·북후면 옹천리(국도 5호선) 등 주요 도로의 길목과 강·절도 등 민생안정이 필요한 주요지역 15개소에 33개의 방범용 CCTV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농촌지역 주민들의 주요농산물 보관관리의 허술함을 틈타 차량을 이용하여 수확한 다량의 농산물을 한꺼번에 훔쳐가는 등 농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던 농산물 절도 등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각종 민생범죄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33개의 CCTV설치를 시작으로 앞으로 관내 곳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 애서 일해 수확한 농산물이 도난당하는 것을 막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