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창조경제 전진기지 역할해야”

 서상기 의원, 대구 모바일융합기술센터 활성화 방안 촉구

2014-07-10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서상기(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은 10일 “대구는 앞으로 SW융합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결산 회의를 통해 대구 모바일융합기술센터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처음 이 사업이 기획될 때에는 모바일 관련 기업 및 생산시설이 집적된 대구-경북에 모바일 중심 클러스터를 구축하자는 계획이었다”고 전제한 뒤, “구미센터는 이제 어느 정도 재정자립 여건을 갖췄지만, 대구센터는 올해 사업 종료를 앞두고도 80% 수준이고, 2020년이 되어서야 100% 자립이 가능하다는 평가다”면서 “실제로 지난 9월 미래부에서 예상한 대구센터의 장비활용 수입은 16억원이었지만, 실제 수입은 3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의원은 “그러기 위해서 SW융합기술지원센터, 스마트컨텐츠 상용화지원센터 등이 구축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잘 활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대구 모바일센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모바일융합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91억원의 국비 예산을 신청했지만 현재 미래부는 그 절반 수준인 123억만 반영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