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경찰서(서장 양영석) 남정파출소 소속 임병영<사진> 경사와 여명규 경사가 치매증상의 미귀가자를 심야버스 검문 끝에 무사히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해 화제가 되고있다. 가벼운 치매증상이 있는 A모(71·서울시) 씨는 지난 9일, 영덕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집을 방문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했으나 밤 늦도록 도착하지 않자 딸이 서울지방청 112로 신고했다. 지령을 받은 영덕경찰서 임 경사와 여 경사는 휴재전화 위치 추적 끝에 이날 밤 11시께 심야버스로 포항에서 영덕방면으로 이동중이던 A씨를 남정면 장사정류소에서 발견해 순찰차량으로 무사히 누나에게 인계했다.
이에 가족들은 “가벼운 치매증상이라 해도 최선을 다해 한 가정의 가장을 무사히 가족품으로 인계한 경찰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