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영남권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성료

안동·의성 등 각지서 열려

2014-07-23     이지연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지연기자] 농업과 외식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이하 산지페어)’가 7월 한 달간 함양군, 안동시, 의성군 등 영남권 일대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산지페어는 외식바이어와 농업인 간 맞춤형 직거래 장터로 우수농산물을 다량으로 직접 구입하고 싶은 외식기업의 니즈를 겨냥해 산지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다.
 aT에서는 관내 우수식재료 상품품평회, 1:1바이어 상담회, 식재료 생산단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외식업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7월 초 함양군에서 열린 산지페어의 경우 함양 청국장 제조업체인 `감인대’와 외식업체 `맛동산’ 간 연간 20t, 1억6000만원의 청국장과 간장 납품 계약이 체결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안동시와 의성군 역시 수도권 및 대구지역 외식업계 바이어 70여명을 초청, 지자체 관내 농협, 한국라이스텍(안동), 청아띠(의성) 등 40여 생산업체 간 직거래 매칭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재수 aT 사장은 “산지페어를 통해 외식업계는 차별화된 식재료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생산자는 기존판매처 외 신규 판로를 개척 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