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자사고 설립 약속 지켜야”

정수성 의원 “경주 시민과 약속 안지키면 응분의 책임져야”

2014-08-26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정수성(경주) 국회의원은 26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한수원 자사고 설립과 관련해 “대통령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수원 자사고 건립이 무산된다면, 경주 시민과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정부와 한수원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며 “정부는 대통령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사고 설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경주 방폐장 착공식에서 주민들과 한 약속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후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해 한수원 이사회의 의결을 마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학교 설립 승인권자인 기획재정부는 현 정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와 자사고 축소방침을 이유로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한수원은 기재부 눈치만 보고 관망의 자세로 적극적인 노력이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