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기 아닌 진정한 언약식 올리세요
포스코, 다양한 지원으로 임직원`작은결혼식’참여 유도
2014-09-14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간소하고 검소한 결혼문화를 정착·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 10월부터 임직원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작은 결혼식’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은 결혼식은 `신랑·신부 하객 규모 각각 100명 이하’,`예식장으로 사내시설·공공기관·문화센터·종교시설 이용 권장’등이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 본사 대회의장,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아트리움 등 계절에 따라 전국 6~10곳의 시설을 예식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예식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비품 일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지원사항이 추가돼 혼주의 부담을 덜고 있다.
결혼식장에 설치되는 하객의자, 바닥융단, 테이블 등의 예식비품을 올해부터 회사가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원할 경우 저렴한 웨딩업체를 추천해 예비부부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추천 웨딩업체는 공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평가를 통해 재선정하고 있다.
또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본인 또는 자녀의 결혼식에 회사 시설을 식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내 게시판에 신청 방법을 공지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본사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린 한 직원은 “작은 결혼식으로 결혼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보여주기 위한 화려한 결혼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의 진정한 언약식으로써 결혼식을 올린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