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전국 최고`담근먹이 왕’찾았다
농진청`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 경연대회’
2014-11-13 황경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고 품질의 담근먹이를 가리는 `2014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 경연대회’를 지난 11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초지조사료학회와 함께 우리나라 풀사료의 품질을 높이고 유통 촉진, 생산자와 이용자 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년간 이 행사를 통해 담근먹이 왕으로 선발된 농가와 풀사료생산경영체, 단체 등은 각 지역에서 풀사료의 품질 개선과 유통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담근먹이의 외관품질 평가와 함께 ▲새로 달라지는 풀사료 정책(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건초 조제기술과 품질 평가(농촌진흥청) ▲농가와 경영체의 우수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국내 육성 사료작물 새 품종과 풀사료 생산 이용 신기술(농촌진흥청)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기준 초지사료과장은 “전국 담근먹이 품질 경연대회를 통해 품질이 해마다 나아져 국내산 조사료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유통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풀사료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경북 지역에서 행사가 열려 생산 의욕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좋은 담근먹이를 만들려면 제때 수확하고, 수분 함량을 맞춰야 하며 압축포장 후 반드시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담근먹이 전용 첨가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