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중심권 6개 시·군 뭉치다

영주시청서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정기회

2014-11-27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경북 강원 충북 3개도 6개 시군과 함께 지역의 공동발전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27일 영주시청에서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정기회를 열고 6개 시군의 시장 군수와 실무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합의문을 채택했다.
 6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으로는 시가 제안한 소백산 3도 접경 산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을 비롯해 회원 시군 간 관광지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동일요금을 적용하는 사업과 생활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될 시·군 간 통합서비스 사업, 시군별 대표 관광지 1개소를 정해 중점 홍보하고 활성화 시키는 6경 관광지 활성화 사업 등이다.
 이 자리에서 공동합의문을 채택하면서 단산~부석사간 건설, 평창~제천 확·포장, 영주 가흥~상망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빠른 개통과 영월~봉화 간 도로 확·포장을 위한 국지도 제 4차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홍성길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정기회에서 합의되고 건의한 공동사업들이 시·군 간 협력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력에 앞서 국민체육센터에서 6개 시군 직원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 체육대회를 갖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