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를 ‘창조산업’ 메카로

경제영토 확장 등 지속성장 가능한 창조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2015-01-22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가 구미공단을 ‘창조적 산업생태계의 표준모델’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북 구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구미단지를 생산만 하던 곳에서 벗어나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창조산업단지’의 대표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5공단, 확장단지 추가 조성 및 혁신, 재생사업 등을 통해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금오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경북(구미)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 거점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연구역량 강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산업구조의 근본적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창조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영토 파이를 위한 공단지도는, 5공단 구미하이테크밸리(공정률 37%), 4공단 확장단지(공정률 66%) 등 11.8㎢(356만평)의 국가산업단지가 총사업비 2조7812억원 규모로 새롭게 조성 중에 있다.
 첨단산업과 젊은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융합혁신단지로 조성하고, R&D 사업의 집적지인 금오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과 미래 창조경제의 견인차가 될 경북창조혁신센터 등 차세대 신성장전략산업의 연구역량 강화로 산업구조의 체질개선을 위한 기반을 튼튼히 구축하고 있다.
 시는 올해 금오테크노밸리 내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를 구축,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기존산업과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등 신성장 산업과의 연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총사업비 15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예타진행 중인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사업을 비롯해 경항공기 이착륙장 조성사업 등 항공전자 부품소재 특성화단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민선6기 첫해를 시작으로 구미는 대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5공단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공단 인프라 확충, IT 등 기존산업을 바탕으로 한 산업구조의 체질 개선, 탄소섬유 등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삼각트랜드를 통해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창조경제도시 구미’,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힘을 가진 도시 구미의 대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