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랑 신명나게 놀아보세~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20일부터 닷새간 열려

2015-05-18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2015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18일 현장보고회를 가졌다.
 소백산 철쭉꽃과 신록이 싱그러운 시기인 오는 20~24일까지 선비촌 일원에서 선비의 멋과 풍류를 느끼고 체험하는 선비축제와 철쭉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이번 선비축제 기간 중인 23일과 24일 소백산철쭉제와 백두대간예술제(22~24일)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함께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영주시민을 위해 선비촌과 소수서원에 입장료 없이 무료 개방됨으로 인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1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축제명칭을 ‘영주선비문화축제’에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로 변경했다.
 또한 축제주제는 공모를 통해 ‘선비랑 놀고! 쉬고! 즐기고!’로 해 과거와 현대가 아우르면서 선비문화의 정체성이 살아있도록 친근감을 살렸다.
 주요 전시 및 프로그램 구성은 선비의 정신과 사상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신문화임을 강조하고, ‘영주가 왜, 선비의 고장인가?’를 알리기 위해 선비이야기 부스, 영주의 대표선비 등의 전시부스 운영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일 축제고유제를 시작으로 도립국안단의 식전공연과 ‘정도전뮤지컬’을 식후공연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이어 선비문화 마당놀이, 혼례재현, 과거급제행렬 재현, 장승 깎기 대회, 안향선생휘호대회, 죽계백일장, 외줄타기공연, 선비문화골든벨, 향토음식경연대회, 성년의식및 다도대회가 이어진다.
 고물품경매행사, 어린선비선발대회, 청소년선비선발대회, 생과사의퍼포먼스 등의 재미있는 볼거리와 선비생활 재현, 옛 놀이문화 재현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돼 있다.
 또한 이번 축제의 특징으로는 형식적인 개막식과 의식절차를 간소화하고 축제장내 무대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별도의 캠핑촌을 운영하는 등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와 관광객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위해 전통음식과 더불어 분식, 추억의 음식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먹거리 제공을 새롭게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