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연구·개발로 과학기술 혁신 앞장
이영섭 (주)테크엔 대표, 미래부·산업기술진흥協 주관 ‘장영실상’ 수상
2015-07-23 김홍철기자
장영실상은 신기술제품을 개발·상품화해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국내업체와 연구소의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조선시대 세종 때의 과학자 장영실의 과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기업 및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촉진과 개발 담당자의 사기를 고취시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상으로 과학기술연구진이 가장 선호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테크엔은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짧은 기간동안 ‘파워 LED조명용 금속 열전도핀 삽입형 방열기술’을 개발 LED조명의 광효율을 30%, 소비전력을 40%, 원가를 15%, 등기구 중량을 40%나 개선하는 등 NET(신기술)인증을 획득하면서 매년 150~200%의 매출신장을 거듭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테크엔은 올해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과 3월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잇따라 수상했으며, 지난 5월에는 전기업계의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전기문화대상’ 산업포장을 잇따라 받기도 했다.
이영섭 대표는 “그동안 전기인으로서 단 한번도 한 눈을 판 적이 없다. 지금까지 ‘기술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묵묵히 엔지니어로서 길을 걸어온 게 오늘의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