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m이상 긴 터널 디자인조명 설치

道公, 내년부터 2020년까지 개통 터널 10곳 대상

2015-11-1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고속도로 내 긴터널에 운전자 주의력을 높이는 디자인조명이 설치돼 안전운전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17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0년까지 개통되는 길이 3km 이상 터널 10곳에 디자인조명을 설치한다.
 이는 기존 터널 안의 단조로운 주행환경으로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려 부주의나 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디자인조명이 설치되는 터널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홍천~양양 구간 3곳 △동해고속도로 울산~포항 구간 1곳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 △밀양~울산 고속도로 각 2곳 등 모두 10곳이다.
 특히, 길이가 11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인제터널에는 빛을 쏴서 하늘경관을 연출하는 조명이 설치된다.
 지금까지 디자인조명이 설치된 고속도로 터널은 모두 4곳이다.